두산은 전날 선발투수의 부진으로 패배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9월 들어 선발로서의 감각을 되찾은 최승용은 24일 NC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낮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투수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 수 있습니다. 두산 타선은 전날 쿠에바스의 투구에 막혀 7안타 완봉패를 당했으며, 중심 타선의 김재환과 양석환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찬스를 놓친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펜은 8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며, 발라조빅의 활약이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KT는 전날 투타의 조화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으며, 이번 경기에선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또다시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벤자민은 28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고, 특히 가을 야구와 낮 경기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1회초에 곽빈을 공략해 4점을 뽑아냈지만, 2회 이후로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고 8이닝 1안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불펜은 손동현이 1.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전날 경기는 사실상 1회에 승부가 결정됐다고 볼 수 있지만, KT의 부진한 공격력이 문제였습니다. KT는 좌완 선발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두산의 최승용은 낮 경기에 강한 투수입니다. 또한, KT의 불펜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벤자민은 가을 야구에서 5이닝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이지만, 낮 경기에 약하다는 점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 5:3 두산 승리

승1패: 두산 승리

핸디: 두산 승리

언더 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