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NC는 이재학(2승 4패 4.30)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2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재학은 앞선 2경기 연속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작년 KIA 원정에서 3.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홈 경기에서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차륜전에 막히면서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초반 경기를 쉽게 갈수 있는 득점권 찬스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우를 열심히 범하고 말았다. 7안타 9볼넷 4득점은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 7회 등판해 역전을 허용한 김재열은 친정팀 사랑이 쓸데없이 지극한것 같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KIA는 황동하(2패 4.5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2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황동하는 조금씩 1군에서 버티는 법이 나오는 중이다. 허나 금년 선발 등판시 홈이 아닌 원정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나성범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다시금 좋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나성범은 별명이 나스타가 잘 어울리는 경기력을 과시하는 중. 선발의 조기 강판 이후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낸 추격조 불펜은 그야말로 놀랍다는 말 외에 할 말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KIA는 승리조도 못쓰고 대체 선발인 경기에서 추격조 불펜 투수들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NC는 타선의 부진이 컸고 이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재학의 레퍼토리는 언론에 너무 노출되었고 지금의 KIA는 이재학을 잡기 위한 라인업을 충분히 구상할수 있는 레벨이다. 물론 NC의 타선이라면 황동하와 좋은 승부가 되겠지만 이번 경기에서 KIA는 승리조 불펜을 동원할수 있다. 무엇보다 KIA의 타격이 너무나 위협적이다. 화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6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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