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준플레이오프 1차전】10월05일 LG vs KT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스포츠분석

LG vs. KT, 1차전 프리뷰
LG 트윈스의 선택: 디트릭 엔스, 1차전 선발
LG는 디트릭 엔스를 앞세워 1차전 승리를 노린다. 엔스는 9월 후반기 들어 다소 부진했으며,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6이닝 5실점으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KT를 상대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이번 경기는 홈에서 첫 등판이므로 변수가 될 수 있다.
LG 타선은 시즌 막바지에까지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했으며, 특히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뛰어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좌타자들의 활약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G의 가장 큰 약점은 불펜으로, 후반부 경기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KT 위즈의 선택: 고영표, 오프너 역할
KT는 와일드카드 5위 돌파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고, 고영표를 오프너로 내세운다. 고영표는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지만, 타이 브레이크 경기와 연이은 강행군으로 체력 부담이 커진 상태다. 긴 이닝을 던지지 않을 예정이지만, LG의 좌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관건이다.
KT 타선은 두산과의 와일드카드전에서 연승을 거뒀지만 하위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득점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장성우와 문상철의 활약이 결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불펜 역시 총력전 체제에 돌입하며, 박영현을 포함한 주요 불펜 자원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경기 전망
KT는 고영표를 오프너로 내세우며 불펜 데이를 준비했다. 그러나 KT는 좌완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LG의 디트릭 엔스 카드가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KT 투수진의 강행군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LG는 충분한 휴식 후 가을 야구에 돌입해 타격감을 회복하는 데 능한 팀이다.
예상 스코어: 5:3 LG 승리
승1패: LG 승리
핸디: KT 승리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