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2승 2패 1.4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미야기는 최근 2경기에서 17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의 미야기라면 충분히 리벤지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타야마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 상대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그나마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2사 후 결정적 실점을 범한 우다가와 유키는 아직까진 클러치 상황에서 활용하기엔 아쉬움이 있다.

불펜의 난조가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사사키 로키(2승 1패 2.0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사사키는 삼진 숫자가 줄어드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7일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원정이기도 하고 홈 구장 외의 야외 구장에선 투구가 흔들린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라쿠텐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후지오카 유다이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좌완 상대로 극도로 부진한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듯. 또다시 결정적 순간에 무너진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이 되어가고 있다.

치바 롯데의 좋은 시간은 끝났다. 좌완에게 약한 타선 특성도 있고 이 팀의 야간 경기 타격은 NPB 12개 팀중 최악이기 때문. 물론 사사키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오릭스는 야간 경기 집중력이 더 좋은 팀이고 작년의 사사키보다 구속이 떨어진다는건 이번 리턴 매치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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