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KIA는 제임스 네일(4승 1패 1.47)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9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네일은 여전히 6이닝은 확실히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두산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수비만 받쳐주면 6~7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랜든과 이교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마지막에 나름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 듯 하다. 일단 나성범이 변화구는 때려내기 시작했다는게 긍정적인 부분일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윤중현의 쓰임새는 확실한것 같다.

타선 폭발로 9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최원준(2승 2패 6.83) 카드로 10연승에 도전한다. 9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최원준은 5월 들어서 5이닝을 버티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KIA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낮 경기 투구가 좋다는데 스웁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과 윤중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최근 연승 기간동안 보여준 화력을 유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좌타자들의 타격이 살아났다는게 중요한 포인트. 그러나 전날 같은 경기에서 김택연과 홍건희까지 올라왔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무려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만큼 두산의 타격이 좋다는 이야기. 그러나 네일을 처음 접한다는건 분명 두산에게는 공략에 어려움을 겪게 할수 있는 부분이고 최원준은 좌타자가 즐비한 KIA를 막기에 어렵다. KIA의 불펜이 변수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는 KIA의 힘이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 유일한 변수는 오히려 KIA의 수비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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