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제임스 팩스턴(5승 2.58)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2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팩스턴은 영점만 잡히면 무적이라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4승 2.36에 볼넷도 적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차륜전에 막히면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저득점 문제를 극복하는게 관건이다. 윌 스미스의 휴식일은 항상 문제가 되는 듯.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프랭키 몬타스(2승 3패 4.2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몬타스는 그야말로 원정만 나갔다 하면 배팅볼 투수가 되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게다가 야간 경기에서 3패 6.23이라는 점 역시 몬타스에 대한 기대치를 대폭 낮추는 기록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와 라미레즈를 공략하면서 윌 벤슨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터질때와 터지지 않을때의 차이가 많다. 4개의 도루를 기록한 엘리 델라 크루즈는 출루만 하면 악몽 그 자체인듯. 불펜 데이를 성공시킨 구원진은 닉 마르티네즈의 5이닝 1안타 무실점이 컸다.

전날 경기는 신시내티의 불펜 데이가 성공하고 한달에 한 번 있는 글래스나우의 그날이 와버린 경기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팩스턴은 확실하게 야간 경기에서 호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고 홈이라는 강점도 있다. 반면 금년의 몬타스는 원정 야간에선 기대가 어렵고 무엇보다 신시내티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기복이 심한 문제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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